“쓱세권? 부동산 용어 아닌가요?”…억울한 SSG닷컴

SSG닷컴 광고 ‘쓱세권’ 둘러싼 오해와 진실
서울·경기 일부 새벽배송 가능지역으로 오해
“지역 차별하느냐”는 비난 쇄도에 쓱 ‘머쓱’
사실은 ‘내 손 안의 SSG 쇼핑몰’이라는 의미
  • 등록 2019-10-08 오전 11:22:57

    수정 2019-10-08 오전 11:22:57

SSG닷컴 ‘쓱세권 론칭 편’에서 광고모델 공유가 휴대폰으로 쓱닷컴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쓱세권에 사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냐” “우리지역은 새벽배송이 안 되는데 서울 일부 지역만 쓱세권이냐”….

일명 ‘쓱(SSG)세권’을 둘러싼 불편한 심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쓱세권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부동산과 엮여 다소 부정적이기 때문인데, 쓱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일부 지역을 쓱세권으로 오해한 데서 비롯됐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쓱세권은 SSG닷컴이 론칭한 신규 광고 카피다. ‘쓱세권 론칭 편’ ‘새벽배송 편’ ‘친환경 배송 편’ ‘콜드체인 편’ ‘배송시간 편’까지 총 5편으로 제작됐다.

쓱세권은 오프라인 매장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노브랜드, 피코크, 트레이더스 등 근처에 거주하지 않아도 SSG닷컴에 접속하면 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상품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른바 ‘내 손안의 쓱세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쓱세권 론칭 편 광고에는 광고모델인 공유가 “여기(쓱세권)가 어디에 있냐고요? 모든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요. 바로 여기, SSG닷컴”이라고 말하며 끝을 맺는다. 다양한 신선식품과 원하는 물건이 3시간 단위로 오가는 곳(쓱배송), 모든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 SSG닷컴이 있고 이곳이 바로 쓱세권이라는 메시지이다.

SSG닷컴 새벽배송 가능 지역.(자료=SSG닷컴)
그러나 이를 새벽배송 서비스로 보고 배송 가능한 지역으로 오해한 경우가 많다. 현재 쓱 새벽배송의 경우 서울 강서구, 양천구, 강남구, 동대문구, 금천구 등 19개구와 경기 일부(성남 분당, 용인 수지)지역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광고를 맡았던 최현정 SSG닷컴 홍보브랜딩팀 과장은 “광고가 나간 이후 이러한 오해가 일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쓱세권이라는 단어 자체에 몰입해 생긴 오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인스타그램에서 ‘쓱세권’ 해시태그(Hashtag) 이벤트를 하고 있다. ‘쓱세권은 모든 지역에서 SSG닷컴만 있으면 누릴 수 있다’는 취지에서 ‘쓱세권+지역명’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통해 SSG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머니를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한 새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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