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월세 거래량 147만 2000건..전년대비 0.4%↑

월세비중 44.2%..전년대비 3.2%포인트 증가
강남3구 거래량 3.9% 늘어..재건축 이주 영향
  • 등록 2016-01-14 오전 11:00:00

    수정 2016-01-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7만 2000여건으로 전년 대비 0.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4%를 넘어서면서 전년(2014년)보다 3%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연간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7만 2398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97만 2048건, 지방은 50만 350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47만 9909건이 거래돼 전년 대비 0.1% 감소한 반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8만 9947건이 거래돼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강남발 재건축 이주 수요에 따른 전월세 거래가 늘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유형별로는 전년대비 아파트는 1.2% 감소한 80만 4711건이, 아파트 외 주택은 1.8% 증가한 80만 4711건이 각각 거래됐다. 작년 12월은 11만 8441건으로 전년 동월(11만 7431건) 대비 0.9%, 앞선 달(11만 5138건)보다는 2.9% 증가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월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작년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8.7%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아파트 외 주택은 48.8%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세 실거래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형 전세는 작년 11월 4억 2000만원에서 12월 4억 3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1단지 50.38㎡형 전세는 11월 1억 7000만원에 거래됐고, 12월도 같은 가격에 계약돼 가격 변동이 없었다. 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세종아파트 전용 58.46㎡형 전세는 11월과 12월 모두 2억 4000만원에 계약됐다.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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