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두산중공업 등 두산 계열사 등급 하향

두산중공업 A+에서 A로..인프라코어·엔진은 A에서 A-로
  • 등록 2014-12-12 오후 3:29:56

    수정 2014-12-12 오후 3:29: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12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두산그룹 주요계열사와 지주회사인 두산의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내렸다. 등급전망은 4개사 모두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최중기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낮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계열 지원에 따라 현금 창출능력보다 재무적 부담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신규 수주실적 위축이 장기화되는 점도 발목을 잡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 역시 기존 A에서 A-로 하향됐다. 다만 등급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주요 전방사업 및 중국 등 주요시장의 환경 악화로 현금창출 능력보다 재무적 부담이 높다는 이유다.

아울러 두산엔진의 등급도 A에서 A-로 내려갔다.

최 연구원은 “조선업 업황 저하로 신규수주와 매출규모가 위축됐고 운전자금 부담에 따른 현금흐름 제약으로 순차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의두산의 등급도 기존 A+에서 A로 내렸다. 최 연구원은 “그룹 전반의 재무적 부담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2012년 이후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 저하와 운전자금 부담 확대로 재무적 부담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의 자사주 매각과 자산재평가 등 자본성 조달이 이어지고 있지만 계열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의 업황 저하에 따라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