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전문 기업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에 따르면 오는 26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후보에게 어울리는 차종’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 모두 기아차 모닝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에게 모닝이 어울린다고 51%(340명)가 답했으며, 박원순 후보에겐 48%(321명)가 모닝이 어울린다고 했다. 모닝의 뒤를 이어 아반떼, 소나타, 그렌저 등 국산 차동차들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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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경차를 선택해 서민을 살피고 검소한 정치가의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 ‘국산차 타면서 민심을 헤아리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길’, ‘좋은 차보다는 좋은 정치를 펼쳤으면…’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파인디지털 홈페이지(www.fine-drive.com)에서 실시됐으며 약 650여명의 이용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전에서 나경원 후보는 경차를 유세차량으로 하고, 박원순 후보는 소형 픽업 트럭을 개조해 유세에 나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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