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상승..`연중 최고점 돌파`(마감)

개인·외인 쌍끌이 매수..홈쇼핑주 최고가 기록
  • 등록 2005-07-26 오후 4:00:48

    수정 2005-07-26 오후 4:00:48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코스닥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530선에 다시 안착했다. 연일 쏟아지는 기관의 물량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거뜬히 소화하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59포인트(0.68%) 오른 532.54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올해 최고점이었던 지난 19일 530.63을 뛰어넘었다. 지난 2003년 7월9일 종가 535.00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올해 장중 최고점이었던 535.13포인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오후 3시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각각 60억원과 1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최근 12거래일 동안 하루를 빼놓고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늘어났다.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거래량은 6억7600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서는 홈쇼핑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CJ홈쇼핑(035760)과 GS홈쇼핑이 각각 2.04%, 3.63% 오르면서 9만원선을 동시에 넘어섰다.

전일 실적부진과 파업 장기화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아시아나항공(020560)는 1.74% 반등했다. 코미팜과 쌍용건설 네패스는 각각 5%대 급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LG텔레콤과 다음 디엠에스 서울반도체 CJ인터넷 하나투어 CJ엔터테인 국순당 기륭전자 유일전자 인터플렉스 등이 올랐다.

반면 전일 급등했던 NHN(035420)이 0.84% 내렸고 급등세를 보였던 휴맥스가 3.24% 하락했다. 또 주성엔지니어와 파라다이스 웹젠 포스데이타 등이 약세로 나타났다.

테마별로는 그동안 잠잠했던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들썩였다. 유니슨이 6.3% 급등한 가운데 케너텍과 태웅 서희건설이 2~5% 올랐다.

유무선 통신장비주도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동원(003580)시스템즈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오웨이브가 14%대 급등했다. 더불어 코어세스와 다산네트웍스 빛과전자 등도 오름세를 탔다.

방역·소독·백신 등 바이오들이 급등했다. 중앙바이오텍과 이글벳 제일바이오가 각각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중앙백신 한성에코넷 에스디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급등세를 타던 줄기세포주는 잠잠했다. 조아제약이 4.9% 강세를 유지했지만 이노셀과 이지바이오가 6~8% 급락했고 산성피앤씨와 마크로젠 라이프코드 등도 1~3% 떨어졌다.

종목별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선보인 새내기주들이 분발했다. 케이엘테크와 테이크시스템 모두투어 등 3곳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상장한 온타임텍은 최근 하락세를 타고 한때 공모가를 위협했지만 결국 0.41% 오르며 공모가를 약간 상회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마니커는 전환사채(CB) 전환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3.76%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메가스터디는 2분기 실적발표 후 12.48%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39종목을 포함해 47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64종목이 내렸다. 55종목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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