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문 공개 이후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채선물도 가격대를 키우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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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5.12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43틱 오른 114.25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4.7bp, 4.6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문이 공개되면서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통방문과 비교할 경우 금융외환시장 평가 문단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한 리스크 증대’ 문구가 추가된 데다 ‘향후 통화정책 점검 문단에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가 삭제되면서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