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1분기 영업익 22억 돌파…흑자 전환 성공

“신매품·모바일 실적 향상, 하반기도 상승 전망”
  • 등록 2023-05-16 오전 11:31:44

    수정 2023-05-16 오전 11:31:4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강화유리 제조업체인 제이앤티씨(204270)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이앤티씨는 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3억원, 영업이익이 22억3000만원으로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0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장용성 제이앤티씨 사장과 미국 코닝사 조이 리 아시아 구매총괄 부사장이 미래 특수유리 개발 및 제조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이앤티씨)


지역별로는 베트남 법인의 경우 모바일 중심으로 실적 향상이 두드러지면서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늘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 부문 매출액이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전장용 부문 매출액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각각 증가했다.

중화권 고객사의 신제품 매출 증가, 글로벌 주요 핸드셋 업체의 매출 증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보급 확산 등에 따른 사업 호조 등이 흑자 배경으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실적 오름세가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전장용 커버글라스 시장 확대로 현재 누적 수주 잔고는 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2028년까지 누적 수주잔고 1조1000억원 초과 달성 및 신규 모델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하반기 중화권 고객사들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국내 고객사 또한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워치용 커버글라스도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세와 신규 고객사 확보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고객사 다변화, 신소재·신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제이앤티씨는 진우엔지니어링이 대주주인 제조업체로 모바일 부품업체로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세계 최초로 3D커버글라스 양산, 2019년 세계 최초 3D커버글라스 2세대 제품 양산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어 2020년 3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올해 고객 다변화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향상으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 및 실적 개선을 위한 활동으로 기업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고, 투자자와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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