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광진·성동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신규 지정

자치구별 미세먼지 배출저감 사업 등 추진
지난해 지정 6개 자치구에 시비 8억 투입
  • 등록 2021-07-21 오전 11:15:00

    수정 2021-07-21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관악·광진·성동구 3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자치구는 내년부터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안심구역이다.

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자치구 수요조사(3월) 및 전문가 현장평가(4월), 선정위원회(5월) 심의를 통해 관악·광진·성동구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지역의 주민의견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22일 지정 고시했다.

서울시 제공.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자치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예컨대 관악구는 직화구이 음식점에 소규모 배출사업장 방지시설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흡착필터 및 저감기를 설치해 대기중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매연차량 탐지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 금천·영등포·동작·은평·서초·중구 6개 지역에 올해 사업비 총 8억76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6개 자치구도 구비 총 1억 4600만원을 편성해 현재 각 자치구별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으로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주요 세부 사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