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파행 국회` 의원들 세비 반납하라 `81.3%` 달해

지급해야 13.2% 그쳐
  • 등록 2018-05-14 오전 9:30:00

    수정 2018-05-14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민 10명중 8명이상이 최근 4월 임시국회 파행 등에 책임을 물어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회의원들에게도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

반면 국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의원들이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13.2%에 그쳤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의뢰로 ‘국회의원 세비지급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이 81.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에 그쳤다. ‘잘 모름’은 5.5%.

모든 지역과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반납해야 한다 92.6% vs 지급해야 한다 7.4%)과 더불어민주당(84.0% vs 8.8%)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이상이었다. 자유한국당(72.7% vs 20.2%)과 바른미래당 지지층(68.3% vs 30.3%), 무당층(82.9% vs 17.1%)에서도 ‘반납해야 한다’는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반납해야 한다 88.0% vs 지급해야 한다 10.3%)과 중도층(83.2% vs 15.5%), 보수층(71.5% vs 15.5%) 모두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70%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반납해야 한다 90.8% vs 지급해야 한다 6.6%)과 경기·인천(83.1% vs 10.1%), 대구·경북(82.7% vs 15.5%), 부산·경남·울산(77.8% vs 18.8%), 광주·전라(77.7% vs 6.9%) 순으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반납해야 한다 90.6% vs 지급해야 한다 8.0%)와 20대(90.4% vs 6.5%)에서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이 90%를 웃돌았고, 이어 30대(80.5% vs 17.5%)와 50대(80.1% vs 15.2%), 60대 이상(69.0% vs 17.6%)에서도 ‘반납’ 의견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1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