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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7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7628억원으로 15.2%(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배달 음식과 생활·주방가전 판매가 증가한데다 설 명절 영향으로 음식료품과 쌀·과일·육류 등 신선식품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상품 부문별로는 식품(2조5635억원)이 31.7%, 서비스(3조746억원)가 각각 31.7%, 28.1% 증가했다. 외출이 줄면서 패션(3조2589억원)은 소폭(0.6%) 감소했다.
감염병 확산 우려로 바깥 활동이 위축해 여행 및 교통서비스(5759억원)는 18.6% 감소했다. 화장품(9006억원)도 14.1% 줄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같은기간 20.2% 증가한 9조7338억원이다.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포인트 상승한 70.7%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9조788억원, 전문몰 4조6840억원으로 각각 9.4%, 28.4%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10조2405억원)이 20.6%, 온·오프라인병행몰(3조5223억원) 2.0%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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