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30일 서울 대우조선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예상치 못한 대규모 손실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박한 위기의 순간은 지나갔다고 하지만 회사의 조기정상화라는 무거운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며 “사즉생의 심정으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수주에 대해 “1분기는 이미 다 지나버려 불가능하고 2분기에 첫 수주가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전력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기술 혁신과 원가 절감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잃어버린 자존심과 희망을 회복하는 2016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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