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장관회담서 한미일 삼각공조 중요성 역설

G7 외교장관 회의 양자회담 개최
"북핵 및 中 긴장 고조로 인·태 지역 안보 긴박"
  • 등록 2023-04-18 오후 12:03:39

    수정 2023-04-18 오후 12:03:3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대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삼각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사진= AFP)


미 국무부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20분간 양자 회담을 가졌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논의했으며, G7과 철통 같은 미·일 동맹이 세계적으로 평화·안보·번영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일본측에 최근 한일 양국 관계 진전을 축하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현시점은 자유롭고 열려 있는 국제 질서를 정립하는 데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 북한이 최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시험 발사했을 뿐 아니라, 중국이 남중국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대만을 압박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이 긴박하다고 전했다.

일본 외무성은 미국과 일본이 이번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안전보장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1월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했다고 설명했다.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이틀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 러시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즉시 조건 없이 철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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