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영상복합단지 조성 ‘양해각서’ 체결

인천경제청, LH·스트리밍시티와 협력
8400억원 투입…11만9000㎡ 규모 조성
  • 등록 2020-06-10 오전 11:38:29

    수정 2020-06-10 오후 10:00:04

이원재(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0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 조길상 스트리밍시티 대표와 스트리밍시티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수목적법인 스트리밍시티(예닮글로벌·한국투자신탁·MBC아트·EBS미디어·액티스 등 5곳으로 구성)와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관련 산업 클러스터인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등 3곳은 앞으로 청라 투자유보지 11만9000㎡에 스트리밍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또 협의를 거쳐 세부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3자 업무협약을 하고 LH와 스트리밍시티 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인천경제청 등은 스트리밍시티가 들어설 부지가 실시계획 변경이 필요한 투자유치 유보지인 점을 감안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에 스튜디오 시설을 부분적으로 준공해 입주하고 전체 사업은 2025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 서구 청라 영상복합단지 구상도. (자료 = 인천경제청 제공)
스트리밍시티는 ‘영상·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쏟아져 내리는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업비 8400억원을 들여 청라 부지에 MBC 계열사인 MBC아트 등을 앵커로 해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3300㎡ 규모의 실내 스튜디오 10여개가 들어서고 이 스튜디오의 외벽부분은 상시 촬영이 가능한 실외 촬영세트로 만든다. 이 세트는 구간별로 유럽의 명소거리, 개항기 제물포 거리, 브로드웨이, 경찰서, 교도소 등 상시 촬영 수요가 많고 관광 집객이 가능한 콘셉트로 꾸민다.

체결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 조길상 스트리밍시티 대표, 전략 참여사인 MBC아트 홍혁기 사장, EBS미디어 장정환 콘텐츠 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원재 청장은 “스트리밍시티가 청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용 본부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게 최선의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조길상 대표는 “새로운 각오로 청라 스트리밍시티를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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