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주시·화성시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들어선다

고용부·근로복지공단·각 지자체 업무협약 체결
산업단지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 보육시설 확충
2022년까지 공공직장어린이집 50개소 설치 추진
  • 등록 2019-05-20 오전 10:30:00

    수정 2019-05-20 오후 1:25:43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업무협약식이 20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 홀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낙주 화성시 복지국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승수 전주시장,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고용부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20일 광주광역시·전주시·화성시·근로복지공단과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역 공공직장어린이집은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신축해 진행,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정부(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노동자 가정의 보육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과 가까운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올해 거점형 어린이집 1차 선정 지역 중 부지가 확보된 곳이다. 올해는 10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1차로 광주광역시·화성시·전주시·서울 마포구·서울광진구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추가로 2차 공모를 진행해 2차 선정 심사를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 3차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50개소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서구·경기 시흥시·충청남도 계룡시를 선정해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에 1호점을 개원했다. 시흥시와 계룡시는 현재 신축공사 중으로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그동안 대규모 기업에 비해 직장어린이집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소기업 노동자 등에게 입소 순위 우선권을 준다. 또 퇴근이 늦거나 주말 근무가 필요한 노동자들을 위해 시간 연장 보육, 토요일 보육 등을 시행해 노동자가 자녀의 보육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광주시는 빛그린 국가 산업단지 안 광주형일자리와 연계해 입주하는 중소·중견기업 노동자의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 어린이집이 필요한 지역이다.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해 노동자 복지 시설을 확충하고자 한다.

전주시와 화성시는 어린이집이 들어설 지역 주변에 산업단지, 테크노지구가 위치해 인근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수요가 많다. 또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도 낮은편으로 젊은 노동자 가정의 보육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공공직장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더 많은 지자체들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고용노동부도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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