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영업자 대출서비스 렌디오닷컴의 블록 블레이크(사진)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경험이 많은 기업가는 안타 또는 홈런을 칠 수 있지만 기업 활동의 만루홈런은 오히려 경험이 부족한 20대 기업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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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와 폴 앨런은 20세와 22세 때 MS를 공동창업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각각 20세, 26세에 사업을 시작했다.
반대로 경험이 많은 기업가들은 실패할 경우 잃을 게 많다 보니 보수적 경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블레이크는 “결론적으로 말해 젊은 기업가들은 신선한 시각을 가지고 새롭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20대라면 도전해라.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인생에 있어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투자자 대부분은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에 주목한다”며 “사업계획을 세우거나 제품을 생산하고 실적을 관리하는데 성공적인 경험이 있는 기업가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