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현대차, `유러피언`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유럽 전략형 소형 미니밴 ''ix20'' 최초 공개
인도 공장서 생산한 ''i10 개조차''도 첫 선
정의선 부회장 "품질경영 통한 완벽한 車 만들기에 최선"
  • 등록 2010-09-30 오후 4:00:00

    수정 2010-09-30 오후 4:00:0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파리모터쇼에 현지 전력형 차량들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0 파리모터쇼(Paris, Mondial de I’Automobile 2010)'에서 유럽 전략 소형 MPV인 'ix20'와 유럽 전략 소형차인 'i10(아이텐) 개조차'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번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ix20'는 유럽 시장 내 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소형 MP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유럽 전략형 소형 미니밴 모델이다.

'ix20'는 가솔린 모델의 경우 감마 1.4, 1.6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90ps(감마 1.4)와 126ps(감마 1.6)를, 디젤 모델의 경우 UⅡ 엔진을 적용해 90ps(고출력 기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 현대차 ix20

또 경제운전안내시스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등을 적용하고 고연비팩 모델인 'ix20 블루' 모델에는 ISG(Idle Stop&Go)와 저구름저항 타이어를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2열 폴딩기능과 2열 슬라이딩 기능, 파노라마 썬루프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ix20'은 이 달부터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생산돼 유럽시장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한 'i10 개조차'는 새롭게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과 함께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 현대차 고유의 패밀리룩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엔진은 기존 대비 최고출력이 약 5~8% 향상돼 1.1 모델은 최고 출력 69ps, 최대토크 10.1 kg.m, 1.2 모델은 최고출력 85ps, 최대토크 12.3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 USB & iPod 단자,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폴딩타입 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1.0 카파(Kappa) 엔진에 ISG와 저마찰 타이어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g/km까지 낮춘 'i10 블루(blue)'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i10 개조차'는 10월부터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양산에 돌입, 내년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이플로우(i-flow)와 브라버스의 자회사인 독일의 고성능 애프터마켓 튜닝 업체 CRD社와 협업한 i20 스포트 에디션(Sport Edition)도 선보였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 318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i20, i30, ix35, ix55 등 총 22대를 전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는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글로벌 현지판매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성장의 발판을 밑거름 삼아 도약하고 있다"며 "제품에 고객들의 요구와 선호를 반영하고 품질 경영으로 완벽한 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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