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팀은 2010년 이후 일본 등 5개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대조 연구 7편에 대해 메타 분석(meta analysis)을 실시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연구된 많은 연구 결과를 계량적으로 종합하는 연구 방법이다.
연구 결과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한 아이의 상대적 호흡기 질환 위험도(비타민 D 미섭취 어린이 대비)는 0.82였다. 추적 관찰 기간(비타민 D 보충제 복용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연구 대상 어린이의 나이가 5세 이상, 연구 대상 어린이가 호흡기 질환 환자이거나 비타민 D를 매일 복용하게 한 연구에서 비타민 D의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더 높았다.
김 교수팀은 “비타민 D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항(抗)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켜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