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부분 본예산에 있거나 지난해 집행률 저조한 것을 추경에 반영했다. 추경이 어느 점에서 시급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 추경에 꼭 반영해야 할 증액 예산을 제시했다. 변 의장은 “학교 인공잔디운동장 우레탄 교체가 시급하게 요구된다. 우레탄 인조잔디 깔린 학교 운동장 보면 중금속 먼지가 펄펄 날리고 운동장에서 30분만 뛰면 옷에 검은 고무가 달라붙는다. 이걸 그대로 둘 것인가. 추경 편성시 꼭 반영해라”고 요구했다.
변 의장은 이어 “(정부는) 지방재정교부금 3조7000억원으로 부족한 누리과정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하나 묻고 싶은 것은 이번에 3조7000억원의 지방교부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누리과정 집행과정에서 기존의 지방교부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인정한 것이냐. 이번 추경으로 3조7000억원이 내려가 충분하다는 말씀이 2016년 본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지 말해달라”고 촉구한 뒤 “이 돈은 내년에 당연히 갈 돈을 댕겨 쓴 것이다. 내년 예산 부족분, 금년 부족분을 모두 2017년 예산에 반영할 것인지 확실히 답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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