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21% 오른 18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도 4% 가까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4일 20만3000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는 현대차는 이날의 상승세 의미가 크다. 지난 1일 상승세로 마감하긴 했으나 6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상승을 통해 60일선을 회복함에 따라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단순히 슈퍼볼 효과로만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슈퍼볼을 통해 미국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봤다는 점에서 광고에 참여한 현대차 이미지 개선에 따른 효과는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어 "이번 슈퍼볼은 한국이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쾌거와 비슷한 수준의 감동을 미국인들에게 선사했다"며 "슈퍼볼 감동의 물결은 미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소비 자극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는 슈퍼볼 효과가 미국 소비 증가에 따른 고용확대와 실업률 감소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경우 특히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와 업종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
☞오늘의 메뉴.. 자동차株 재시동 거나? [TV]
☞[마켓in][현대건설 M&A 파행]③승자는 없다
☞[특징주]현대차 3인방, 실적 호조에 외국계 매수로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