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3월부터 의정부 민락·고산지구에서 서울 상봉역까지 버스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내달 4일부터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 김동근 시장(오른쪽)이 지난 13일 버스공영차고지에서 1205번 광역버스 안전운행을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
이 지역 주민들은 1205번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상봉역까지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해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됐다.
1205번 광역버스는 총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성인 카드 기준 2800원)와 동일하다.
노선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산들마을2단지~송양고등학교·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앞~민락센트럴아파트·용암마을15단지~민락엘레트19단지후문~정음마을고산2단지~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아트포레~신내릉마을~망우역을 거쳐 상봉역 종점 까지다.
고산지구는 더샵리듬시티 및 우미린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1205번 광역버스를 통해 민락·고산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