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10일째 "구조 예상 지점 27m 남았다"

  • 등록 2022-11-04 오후 1:06:18

    수정 2022-11-04 오후 1:06:18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발생 10일째인 4일 갱도 진입로 268m를 확보하면서 고립된 작업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까지 남은 거리가 27m로 좁혀졌다. 다만, 고립된 2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사고 10일째인 4일 오전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투입된 시추기 옆에서 굴삭기 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오전 8시 기준 상단 갱도에서 암석 제거 작업을 모두 완료해 광차가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오전 2시부터 막혀 있는 부분(30m 추정)에 대한 셔블(굴착용 토공 기계) 작업을 통해 3m를 더 진입했다”고 밝혔다.

갱도 진입로 268m를 확보하면서 좁혀진 거리(27m) 관통 시점에 대해서는 “막고 있는 암석 등 여러 가지 작업 여건에 따라 상황이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시점은 예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현재 모두 11곳에서 갱도로 연결하는 수직 천공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날 구조 당국은 오후 5시 20분께 3·4·6호공을 통해 기초의약품과 조명등을 갱도에 내려보냈다. 내시경 카메라 및 유선 통신망을 투입해 교신을 시도했지만 생존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6일 오후 6시께 경북 봉화 재산면 아연 채굴광산 제1 수직갱도에서 펄 약 900t(업체 측 추산)이 수직 아래로 쏟아지며 갱도를 막아 작업자 2명이 갱도에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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