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정읍-보은 구제역 유형 동일..출처 추적 어렵다"

  • 등록 2017-02-08 오전 10:56:02

    수정 2017-02-08 오전 10:56:02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앞서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한 유형으로 확인됐다. 국내 잔존 바이러스가 아니라 새로 유입된 것이란 설명이다. 두 지역의 역학관계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출처 추적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한 구제역 브리핑에서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 검사 결과, 보은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보은과 정읍은 역학관계 거의 없어 바이러스 출처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거리상 100㎞ 이상 떨어진 두 농가 사이에 어떤 연관 관계가 있는지, 공기를 타고 전파된 바이러스가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검역본부는 한편 “젖소농가들이 원유 생산시기에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면서 “한우농가들은 수태시기에 유산을 우려해서 접종을 꺼리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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