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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일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국회”라며 “지금까지 수석부대표 사이 몇 번의 회동에서 확인된 바로는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킬 개혁 법안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개혁법안에 대해서 입장을 정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하거나 반대입장 편다”며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4당간 합의가 없으면 이 법안 중 통과시킬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검의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2월말로 특검 시한이 종료되는데 최순실의 비협조 등 여러 상황을 볼때 특검은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며 “특검 30일 연장에 대해서 황 대행이 지금부터 검토해달라는 말씀을 드린다. 특검법의 수정 개정안도 시급히 2월초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