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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출간을 발표했다.
조 전무는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책을 쓰게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친구들과 문화, 여행 경험을 토대로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쓰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실제 원고 작성하는 것은 한 달 밖에 안 걸렸지만 책의 방향을 잡는 데 1년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하면서 어린이 베스트셀러를 거의 다 사서 읽고 TV의 만화채널들을 즐겨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금 사용처에 대한 질문에는 “잘 팔려서 수익이 나면 다음 책 출간을 위해 시장조사에 쓸 것”이라면서도 “서점에서 책을 사볼 형편이 안되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 기부·후원 관련 단체 등을 통해 꼭 선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전무는 대한항공(003490)과 진에어에서 광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동화를 써왔다.
그가 쓴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 열 두살 지니가 혼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동화의 소재로 삼았다. 그뿐만 아니라 외국의 현지 문화와 역사, 정보까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총 3권까지 출간 기획이 잡혀 있으며 이번 오키나와편 후속으로는 미국 윌리엄스버그편을 준비 중이라고 조 전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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