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하얀 청새치? 백새치 아닌 이유 알고보니...

  • 등록 2014-03-19 오후 1:52:32

    수정 2014-03-19 오후 1:52:3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귀신의 소복처럼 온몸이 하얀 청새치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인터넷신문 KSL은 “최근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온몸이 흰 청새치가 낚였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실물 사진 http://www.ksl.com/?nid=1288&sid=29057708)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온몸이 하얀 이 청새치는 무게가 300파운드(약 167kg)로 코스타리카 로스 수에뇨스에서 20마일(약 32km) 떨어진 바다에서 목격됐다.

△ 온몸이 하얀 청새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미국 뉴욕 출신의 베테랑 낚시꾼 카렌 위버는 이 청새치를 낚았으나 낚시줄의 힘이 부족해 결국 놓치고 말았다. 그가 설치한 낚시대는 테스트용이었기 때문이다.

국제 낚시협회(IGFA)는 “새치는 일반적으로 흑새치, 청새치, 백새치 등 색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지만, 색은 그 종을 구분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견된 청새치는 원래 몸이 푸른색을 띠어야 하지만 유난히 하얀색을 띠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눈도 붉은색이나 분홍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이는 알비노보다 루시스틱(leucistic)이라고 밝혔다. 루시스틱은 전체적인 색소 결핍이 아닌 부분적인 색소결핍으로 색소세포가 없는 알비노와 달리 약간의 색소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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