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을 기다렸다'..박스권 2050선 돌파

2052.40에 마감..2011년 8월3일 이후 최고
외국인 36거래일째 순매수세
  • 등록 2013-10-18 오후 3:26:22

    수정 2013-10-18 오후 3:26:2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장 막판 2050선 탈환에 성공했다. 최근 2년간 박스권 상단이자,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2050선을 돌파한 것이다. 외국인은 3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9포인트(0.58%) 오른 2052.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내내 2040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결국 2050선에 안착했다. 장마감 기준으로 20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8월3일(2066.26) 이후 2년2개월만의 일이다.

외국인은 36거래일째 사자세를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27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870억원, 17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679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을 중심으로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62% 상승한 147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중 한때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NAVER도 구글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52주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전일 유럽자동차 시장 회복과 판매 증가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현대차(005380)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을 포함해 343종목이 하락했다. 85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5261만주, 거래대금은 4조37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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