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AI가 쓴 일본어 문장 탐지 ‘GPT킬러’ 출시

  • 등록 2024-10-15 오전 11:42:37

    수정 2024-10-15 오전 11:42:3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무하유(대표 신동호)가 일본어 버전 ‘GPT킬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AI가 작성한 일본어 문장을 99%의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며, 생성형 AI 작성 확률을 3단계로 구분해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무하유는 2020년 일본어 전용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 모니터’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80개 고객사에서 22만명 이상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일본의 한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레포트 과제를 출제할 때, 카피모니터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표절이 확인될 경우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 식이다.

신동호 대표는“일본어 버전 출시로 일본 시장에서도 AI 생성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탐지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술, 업무 등 다양한 환경에서 AI의 적절한 활용과 윤리적 사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솔루션인데?

GPT킬러는 AI가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하고, 각 부분에서 생성형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문서 형식을 지원하며, 문서를 업로드한 후 각 단락을 클릭하면 문장별 표절 의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AI 의심도에 따라 안전, 주의, 위험의 3단계로 제공된다.

일본의 대학 및 기업들은 AI로 작성된 문장을 탐지하고자 하는 필요에 의해 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생성형 AI가 작성한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표절에 해당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각 대학에 AI 이용에 관한 규칙 정비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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