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대 "인공지능 인재양성 거점도시로 조성"

충남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3년간 총 51억 투입 바이오·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구축
  • 등록 2020-04-17 오전 11:21:21

    수정 2020-04-17 오전 11:21:2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대를 중심으로 대전이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충남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대학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학과가 협업해 창의적 융합연구 및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원이다.

이번 과기부 공모에 전국에서 모두 15개 대학이 신청해 충남대를 비롯해 부산대, 인하대, 한양대에리카 등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유치를 위해 충남대는 지역특화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계획을 제안했다.

또 대전시는 지방비 투입 의지를 밝혔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바이오-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 41억원, 시비 6억원, 충남대 4억원 등 총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융합연구센터는 바이오산업 분야를 특화해 융복합 인재양성 및 대전-충청권 인공지능산업 진흥을 위해 바이오 AI-Cure 트랙, 바이오 AI-Animal 트랙, 바이오 AI-Plant 트랙 등 3개의 특성화 트랙으로 ‘바이오 AI-CAP 융합그룹’을 운영한다.

AI-Cure는 신약개발·유전체 기반 동반진단 기술 플랫폼 개발을, AI-Animal는 가축정밀 표현체 플랫폼 개발을, AI-Plant는 Agro-Medical Food 제공을 위한 플랫폼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특히 컴퓨터, 약학, 생물학, 축산학, 원예학 등 다양한 전공이 융합되며, 내년부터 매년 40명(석사 35명, 박사 5명) 이상을 선발해 사업기간 동안 인공지능 융합인재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충남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 바이오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지역을 인공지능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국가전략이 발표된 이후 대전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공지능 전략을 마련 중으로 충남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유치 지원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인공지능 전략수립이 마무리되는 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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