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뮤지컬 ‘신흥무관학교’ 9일 개막

  • 등록 2018-09-07 오전 10:51:50

    수정 2018-09-07 오전 10:51:5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오는 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가 배경이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경술국치, 고종 승하, 봉오동 전투, 청산리대첩 등을 소재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았다. 육군은 이 뮤지컬을 통해 장병과 국민 모두가 독립군과 광복군의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인 신분인 배우 지창욱이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해 동규를 연기한다. 강하늘이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을 맡았다. 이밖에 성규와 홍범, 이태은 등 40여 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신흥무관학교’는 22일까지 공연한다. 이후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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