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대우조선, 죽이는 방안 생각 안 해”

[2017 국감]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
  • 등록 2017-10-23 오전 11:18:18

    수정 2017-10-23 오전 11:21:4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동걸(사진)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대우조선이 죽어야 조선업 산업경쟁력이 살아난다는 지적은 근거없는 얘기로 염두해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 회생 가능성에 대해 “부실의 주요 요인인 해양플랜트 (부실이) 상당부분 해소됐고 대우조선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분도 있어 이를 조정해 다운사이징을 하면 충분한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 매각을 두고는 “좋은 기업으로 회생해서 매각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매각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 매각 문제는) 정부가 조선산업의 구조를 어떻게 개편할지 그때 산업구조가 어떻게 될지에 달려 있다”며 “정부가 결정하면 (산업은행은) 그에 맞춰 매각을 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주식거래 여부에 관해서는 “형식적 요건에 대해서는 갖췄다고 들었지만 거래소가 (결정) 하는 것이라 (재개 여부는) 말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은) 수주가 (회생의) 해결 방안으로 경쟁력 있는 부분에 맞춰 조직을 효율화하고 있다”며 “전세계적 수주가 살아날 때 대우조선이 수주를 활발히 할 수 있게 필요하면 RG(선수금환급보증)발급도 원활히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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