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요금제 인기 '쑥쑥'..한달반만에 250만 확보

  • 등록 2013-05-07 오후 4:05:11

    수정 2013-05-07 오후 4:09:4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음성 통화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한달 반 만에 250만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SK텔레콤(017670)은 T끼리 요금제에서 160만 명, LG유플러스(032640)는 ‘LTE무한자유’에서 56만 명의 가입자를 받았다. KT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유선무선 완전무한’과 ‘모두다 올레’에서 31만 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3월 22일 먼저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만큼 가입자 수도 가장 많이 확보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점유율 50% 이상이라는 점이 큰 효과를 봤다. SK텔레콤은 3만원 대 중저가 요금제에서 망내무제한을 고가 요금제에서는 망내 뿐만 아니라 망외 및 유선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다. SK텔레콤을 쓰는 국민이 절반인 만큼 중저가요금제인 망내무제한을 쓰더라도 충분히 무제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SK텔레콤 측은 “중저가 요금제에서도 충분히 완전 무제한을 쓸 수 있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요금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LTE요금제가 나왔을 때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하기까지 49일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다.

LG유플러스와 KT도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지만, 6만원 대 고가 요금제에서 완전 무제한을 쓸 수 있는 만큼 SK텔레콤만큼의 효과는 보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무제한 요금제를 내면서 현재까지 56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KT는 SK텔레콤과 함께 망내요금제를 냈고, 지난달 22일부터는 망내외 및 유선무선 요금제를 내면서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31만 명을 확보했다.

KT측은 “지난해 출시한 사실상 무제한 요금제로 인식되는 망내 음성통화 1000~1만분 프로모션 요금제와 망내 음성통화 3000분을 제공하는 LTE G 요금제 가입자를 포함하면 약 130여 명을 확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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