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홈닉2.0' 선봬…"전국 확대 박차"

생활 밀착형 컨텐츠 강화…서비스 본격 확장 나서
아파트케어·입주민 공동구매 가능…매터기술 접목
국내 1위 아파트 전용 앱과 협업도…전국 확대 나서
고객 체험 위해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팝업매장 운영
  • 등록 2024-08-27 오전 11:46:59

    수정 2024-08-27 오후 7:17:0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 건설무분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닉을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홈닉2.0’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에 더해 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변화에 나선 것으로 향후 홈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홈닉2.0’ 앱 메인 화면.(사진=삼성물산)


홈닉은 지난해 8월 전용 앱 출시와 동시에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기존 주거단지로 확대 적용해 현재까지 3만 3000여 세대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서비스 혁신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디지털 서비스 혁신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개한 홈닉2.0은 공동주택 생활에 필수적이면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보강했다.

우선 기존의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서 벗어나 관리비나 월세 납부 등 결제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아파트케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또 홈닉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공동구매 서비스를 선보인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홈닉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개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홈니커스 클럽’도 추가됐다.

스마트홈 기능에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집안 곳곳의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 기술이 더해져 본격적인 AI 라이프를 가능케 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환경(UI)·경험(UX) 개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및 누진구간 알림 제공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 주거 생활의 편리함과 미래 주거 트렌드를 반영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7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 홈닉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에는 대구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서비스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1위 아파트 전용 앱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전국의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홈닉만의 특별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업그레이드한 홈닉2.0을 전국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새로워진 홈닉2.0의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달 31일, 다음달 1일 양일간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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