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5일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
|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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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6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114명 적고, 1주일 전에 비해 191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까지 떨어졌다가 25일까지 400∼500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26일부터 700명대로 치솟았으나 주말 효과 영향으로 5일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14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10월) 7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10월 두 번째) 6명, 성북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315명, 감염경로 조사중 264명, 기타 집단감염 3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유입 7명 등이다.
31일 검사 인원은 4만4288명으로 전날보다 약 1만2000명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2%로 보름간 평균 1.0%를 웃돌았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40명이고, 이날까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153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799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0.9%, 2차 7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