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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가 제철을 맞았다.
농촌진흥청은 3일 전라북도 전주시 태조농장에서 ‘유미’ 현장평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과 종묘업체 등을 초청해 보급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재배 농가로서도 봉지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숭아 재배를 위한 연 노동시간은 10에이커(a) 기준 162.8시간, 이중 봉지를 씌우는 데만 19시간이 걸린다.
남은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비해 앞으로도 봉지를 씌우지 않는 품종, 수출 적합 품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