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 제철 맞았다

농진청 3일 전주서 현장평가회
  • 등록 2018-07-02 오전 11:00:00

    수정 2018-07-02 오전 11:00:00

농촌진흥청이 2008년 육성한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 (사진=농진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토종 복숭아 품종 ‘유미’가 제철을 맞았다.

농촌진흥청은 3일 전라북도 전주시 태조농장에서 ‘유미’ 현장평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농업인과 종묘업체 등을 초청해 보급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유미는 농진청이 2008년 육성한 품종이다. 남부 지역 기준 6월 하순~7월 상순 수확한다. 과일 무게는 평균 280g,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같은 시기 나오는 조생종 품종과 비교해 맛과 크기가 우수하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재배 농가로서도 봉지 없이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숭아 재배를 위한 연 노동시간은 10에이커(a) 기준 162.8시간, 이중 봉지를 씌우는 데만 19시간이 걸린다.

농진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선호하는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인데다 잘 무르지 않는 특징 때문에 수출 유망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달 초 처음 수출된다. 경북 청도 삼성산 작목반에서 생산한 유미가 싱가포르로 간다.

남은영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에 대비해 앞으로도 봉지를 씌우지 않는 품종, 수출 적합 품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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