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파킹에 전용스파까지… 호텔 뺨치는 시설 갖춘 오피스텔 ‘눈길’

아파트와 비슷한 넓은 평면구조 갖춰
  • 등록 2017-04-26 오전 10:05:20

    수정 2017-04-26 오전 10:05:2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잇따라 분양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광교신도시에서 공급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86.79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등 아파트와 비슷한 넓은 평면 구조로 설계됐다. 오피스텔 내부에는 수납 펜트리, 가변형 벽체의 실내 구조를 갖추고 골프연습장, GX룸, 독서실, 키즈 룸 등도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호가 용현동 일대에 공급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역시 평균 1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79㎡는 방3개, 욕실2개, 알파룸형 등 아파트 못지않은 내부설계를 적용해 2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고급 아파트에서 적용되던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아세아건영은 제주시 연동 275일대에 프리미엄 레지던스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제주 최초로 컨시어즈 서비스 및 발레파킹이 도입됐고 입주자 전용 스파와 사우나 휘트니스, 파티 및 미팅 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릴 앤 파티 스페이스 등 5성급 호텔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51~285㎡ 9가지 타입 총 38실의 단층형, 복층형, 최상층 펜트하우스 등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조원동 더피알 대리는 “최근 인기를 끄는 오피스텔은 평면과 단지설계 등이 아파트와 거의 비슷해서 차이점이 거의 없고 오피스텔 수요자들 역시 아파트 입주자처럼 건강과 휴식, 문화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Needs)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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