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주말에 '창조경제박람회' 가보면 어떨까

  • 등록 2014-11-24 오후 1:39:44

    수정 2014-11-24 오후 1:39: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는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료로 ‘2014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린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창조경제에 대해 말하지만, 우리가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창조경제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그렇다면 초등학생 자녀들과 한번 주말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창조경제 박람회에서는 창조도시(Creative Village) 콘셉트로 구현되는 디(D)홀은 체험요소가 강화된 콘텐츠가 특징이다. ‘창조도시 주택단지’에는 UHD ZOO & MUSEUM, 미디어아트, 스마트 교실이, ‘미래의 모습’존은 홀로그램 케이팝(K-POP) 공연, 4디엑스(DX)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초고화질 기술로 구현하고,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링 존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스마트 티브이 기능으로 동물에게 먹이주기, 동물과 함께 사진찍기 등도 가능하다.

<스마트 학교>에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미래의 학교수업을 경험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특수 플랫폼을 이용해 나만의 무선조종 자동차를 제작해볼 수 있다.

또, 미술관에는 예술과 과학이 결합된 미디어 작품 전시 공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주택가에는 추억의 만화책·잡지를 읽어볼 수 있는 <만화도서관>과 귀로 듣는 <오디오 카툰> 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미래의 모습’존의 케이 라이브(K-Live)는 세계 최초의 케이팝 홀로그램 전용관으로, 한국의 대표 콘텐츠 케이팝(싸이, 지드래곤, 2NE1 등)과 입체 홀로그램 기술이 결합돼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4디엑스 상영관>에서는 국내외 영화(명량, 인투더스톰, 인터스텔라 등)와 케이팝 공연 영상도 4디(D)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구글글래스, 드론배달서비스(DHL) 등 혁신적 서비스도 볼 수 있다.

시(C)홀 내 <디아이와이(DIY)공작소>에서는 3디(D) 프린터·펜 등 각종 도구를 활용해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 3디(D) 가상현실 뷰어 등 다양한 창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국산 토종 캐드 소프트웨어(CAD SW)를 활용해 직접 3디(D) 모델링 및 프린팅이 가능하다.

전시관 내 이벤트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모의 크라우드펀딩> 은 전시 부스(C, D홀) 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투자를 진행하는 이벤트로, 참여방법 및 투자 결과는 박람회 홈페이지(www.creativekorea20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로봇축구 시연과 로보티즈의 댄스 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디(D)홀 내 지정 전시관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창조경제 빌리지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11.27~11.30) 과천/광주 과학관은 입장료 50% 할인, 대구과학관은 무료입장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창조경제박람회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우리 곁에 와 있는 창조경제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3개 부처, 13개 대기업, 5개 경제단체를 포함해 약 780여 개 기관 및 업체의 전시부스가 설치되고, 34개의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각 분야의 창조경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박람회 관람은 11.27(목) 12시부터 가능하고 입장은 무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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