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비유와상징, 청약 앞두고 강세

[이데일리 증권부] 11일 국제유가 하락으로 장내증시가 동반상승한 가운데 장외에서도 종목별로 기술적 반등에 나섰다.

연일 조정을 받았던 서울통신기술(3만9900원)은 0.38% 올랐으며, 위아(2만7250원)도 0.93% 오르며 2만7000원대 지지기반을 다졌다.

비교적 하락율이 컸던 메디슨(1925원)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으며, LIG건영(+1.69%)과 CJ투자증권(+1.49%), 팍스넷(+1.33%), 네오세미테크(+1.32%)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장내 보험주들은 상승전환을 시도했으나 장외 생보사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삼성생명(74만2500원)과 금호생명(2만9700원)이 각각 0.68%, 1.02%의 오름세를 보인 반면 동양생명보험(2만6750원)과 미래에셋생명(3만4750원)은 각각 0.19%, 0.57% 하락마감했다.

대체적으로 약보합세가 우세했던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캐피탈(+0.74%)과 현대아산(+0.44%)이 나란히 이틀연속 오름세를 탔으며, 위아(+0.93%)도 소폭 반등했다.

반면, 현대택배(1만원)는 금일 2.44%의 추가 하락을 맞아 차트상 20주 이평선을 하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밖에 휠라코리아 1.36%, 삼성네트웍스 1.2%, 리딩투자증권 2.04%의 하락율을 보였으며, KT계열 번호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6200원)와 한국인포서비스(8750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기업공개(IPO) 종목에서는 내주 청약을 앞둔 비유와상징과 7월 공모예정인 코리아에스이만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유와상징(+6.67%)은 연일 이어진 강세로 공모희망가밴드의 상단인 4만원을 달성했으며, 코리아에스이(+3.85%)도 5거래일동안 12.5%의 상승율을 보이며 공모희망가 밴드 수준인 675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부터 청약을 실시하는 월덱스가 6.52% 하락해 공모주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내주 청약을 실시하는 씨디아이홀딩스(-3.79%), 이스트소프트(-2.93%), 서울옥션(-6.67%)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 공모예정주들인 드래곤플라이(2만6500원), 명문제약(5500원), 아이엠(6600원), 한솔교육(1만5000원) 등은 관망세를 보였으며, 오는 금요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쎄트렉아이(5만7250원)는 0.8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