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홈쇼핑, 한우불고기 리콜..사과방송도

  • 등록 2003-09-05 오후 4:06:25

    수정 2003-09-05 오후 4:06:25

[edaily 하수정기자] 농수산홈쇼핑은 5일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양무진 한우불고기”에 일부 젖소고기가 섞인 것으로 판명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하고 사과방송을 했다. “양무진 한우불고기”는 지난 6월 25일부터 약 두달간 15차례 방송판매하던 중 지난달 18일 한 소비자가 “한우가 아닌 것 같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대전물류센터에서 보관중인 제품을 무작위로 발췌, 축산기술연구소에 DNA를 검증한 결과 한우와 젖소가 혼입된 것으로 판명됐다. 이같이 판명나자 농수산홈쇼핑은 리콜을 개시하고 사과방송을 했다. 판매된 16000여세트(7억8000만원)중 현재 1800세트가 리콜됐고 나머지도 소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농수산홈쇼핑측은 밝혔다. 또 “양무진한우불고기”를 판매한 업체 "장원" 대표 양무진과 업체이사인 그의 부인은 사기죄로 고소당해 불구속입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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