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는 건전한 온라인 이동통신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6월에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KAIT를 주축으로 출범했다. 이듬해인 2021년 오픈마켓 영역 자율정화를 위해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추가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불?편법 영업을 일삼는 이른바 ‘성지점’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C2C 플랫폼으로 홍보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C2C 플랫폼 사업자인 당근, 번개장터가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 참여를 확정함에 따라 이번달부터 C2C 플랫폼 내 단통법 위반 게시글에 대한 자율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신지영 당근마켓 운영정책 실장은 “온라인 자율정화 협의체에 적극 협조해 이용자 보호는 물론 단말기 거래 유통 질서와 건강한 C2C 플랫폼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성만 KAIT 본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번개장터의 참여로 해당 플랫폼 내에서 영업하는 휴대전화 유통점을 대상으로 단말기유통법 준수에 대한 홍보 및 계도 조치가 가능해졌으며 앱 내 법 위반 게시글에 대한 자율조치를 통해 온라인 성지점들의 불·편법 영업행위가 축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