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1년 연임 성공

3년 연속 기금운용수익률 11%대 기록
  • 등록 2022-09-02 오후 4:43:20

    수정 2022-09-02 오후 4:43:20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이달 말 계약기간이 끝나는 이규홍 자금운용관리단장(이하 자금단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이규홍 자금단장은 총 4년간 공단의 자금운용관리단을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2년 임기로 임명된 후 1년 단위로 2차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사학연금 자금단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임기 동안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사진=사학연금)
이규홍 자금단장이 재임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연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재임기간 3년간 기금운용수익률 11%대를 기록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실적개선(2018년 말 -2.39% →2019년 말 11.15% →2020년 말 11.49% →작년 말 11.95%)을 이뤄냈다.

특히 작년 말에는 창단 이래 최고의 운용수익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지난 2019년 말 운용수익은 1조8000억원, 2020년 말은 2조1000억원이다.

특히 사학연금은 2021년도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획득해 전년대비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을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을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투자전략실에 기금관리팀을 신설해 자금운용 지원(백 오피스)을 강화하고, 해외·대체투자 확대에 따른 운용부서를 효율화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이 자금단장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열악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둔 것처럼 올해도 현명한 투자를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금단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펀드 전문가다. 그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와 NH-Amundi자산운용 CIO를 거쳐 아쎈다스 자산운용주식회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3년간 재직 중이다.

사학연금은 사립학교교직원의 퇴직·사망 등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지난 1974년 설립됐으며 총자산은 지난 7월 말 기준 26조79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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