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업기능인들, 장비 활용한 집재기술 역량 겨룬다

산림청, 9일 강원 횡성서 ‘제16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
트렉터집재기 등 고성능 임업기계 활용한 집재기술 겨뤄
  • 등록 2017-11-08 오전 10:47:44

    수정 2017-11-08 오전 10:47:44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9일 강원 횡성에서 전국 임업기능인 70여명이 장비를 활용한 집재기술 역량을 겨룬다.

산림청은 전국 산림관계관, 임업기능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국립청태산휴양림 임도변에서 ‘제16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림산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고, 임업기능인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림사업 현장에서 목재를 생산하는 기능인영림단 중 13팀 70여명은 트렉터집재기, 타워야더 등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방식의 집재기술을 겨룬다.

집재는 임지에 쌓여있는 나무를 반출하기 쉽도록 지정된 장소에 모으는 것을 말한다.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집재방식의 목재생산은 기존 인력 대비 8배 높은 생산효율성과 안전성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임업기계장비 실연회가 함께 열려 하베스터, 포워더 등 고성능 벌채·운반장비를 이용한 임목수확시스템을 선보인다.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임업의 생산성 향상과 목재생산 확대를 위해 임업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산림작업 환경에 적합한 임업기계장비를 확충하고,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기능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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