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탁현민, 대통령 인사권 존중이 옳아"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서 발언
“저희는 종합적으로 판단…이해해 주셨으면”
  • 등록 2017-08-22 오전 11:02:25

    수정 2017-08-22 오전 11:02:25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실무진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2일 야권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실 선임행정관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나섰다.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탁 행정관 논란은 전날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성가족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약속한 대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서 탁현민 행정관 경질에 대해 구두로 의견을 전달했으나 그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는 자신이 좀 무력하다”고 말 한 이후 다시 불거진 상황이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앞서 여가부 장관 얘기는 적절한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여가부 장관 업무는 여가부 장관 중심으로 책임지고 하는 게 옳다”면서도 “어제 여가부 장관 지적은 행정관 인사 문제였기에 그거는 종합적으로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저희는 종합적으로 판단했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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