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충남 공주시와 함께 오는 1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여개국에서 드론 관련 기업과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드론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드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가이온은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추진하는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돼 충남 공주시와 함께 드론 배송 서비스 등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가이온은 박람회에 참가해 동사의 드론 제품인 ‘UD-Q02’와 관제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 가이온이 충남 공주시와 함께 ‘제5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 참가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가이온 강현섭 대표이사, 충남 공주시 강관식 부시장. (사진=가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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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온은 충남 공주시와 올해 물류 취약지역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드론 제품 설명 외에도 드론 관제 플랫폼을 통해 인프라 전반 운영관리와 모니터링하는 상황을 소개했다.
가이온 관계자는 “충남 공주시와의 사업 추진을 통해 드론 물류 상용화 서비스 구현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 당사의 드론 제품과 통합 관제 플랫폼에 대해 관심을 보인 참가자들이 많은 만큼 향후 추가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