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위험작업을 수반하는 임업에서 활용할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한다.
임업 작업의 재해에는 대부분 목재와 기계톱 등에 의해 발생하고, 발생형태로는 벌목한 나무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쓰러지거나 주변 나무에 걸려서 뒤집히면서 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임업의 특성상 진드기, 벌, 뱀 등 곤충·동물 등을 매개로 한 감염과 상해로 작업자가 사망하기도 한다.
이번 임업 업종 자율점검표에는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7가지 핵심요소별 점검항목과 임업 작업 시 위험기계 및 유해인자 등에 대한 상세한 점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임업의 경우 고령 작업자들의 경험에 의존하기 보다는 세부적인 안전기준들을 확인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특히, 벌도목에 맞거나 깔리는 사망사고가 전체 사망사고 중 65%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기업이나 단체에서는 자율점검표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