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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자 올해 재정 조기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사분기(1~3월) 중 벌써 3분의 1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2018년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3월 말까지 올해 조기 집행키로 한 280조2000억원의 31.0%인 87조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예산은 238조6000억원 중 63조원(31.4%), 중앙부처 기금은 37조8000억원 중 12조9000억원(34.1%), 공공기관은 41조6000억원 중 11조1000억원(26.6%)을 집행했다.
집중 관리 분야인 일자리 관련 관리대상 재정은 10조7000억원 중 3조8000억원(35.8%),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38조9000억원 중 11조원(28.4%)을 집행했다.
김 차관은 또 최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교부한 지방교부세 정산금(3조1000억원)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금(2조9000억원)도 일자리 창출 등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추경도 빨리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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