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집행 3월까지 87조원…일자리 창출 ‘속도전’

2018년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
조기집행률 31.0%…계획보다 1.9%p↑
김용진 차관 “적극 재정집행 절실”
  • 등록 2018-05-04 오전 10:00:00

    수정 2018-05-04 오전 10:43:00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자 올해 재정 조기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사분기(1~3월) 중 벌써 3분의 1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2018년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3월 말까지 올해 조기 집행키로 한 280조2000억원의 31.0%인 87조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예산은 238조6000억원 중 63조원(31.4%), 중앙부처 기금은 37조8000억원 중 12조9000억원(34.1%), 공공기관은 41조6000억원 중 11조1000억원(26.6%)을 집행했다.

정부는 원래 1분기까지 81조7000억원(29.1%)을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목표의 5조3000억원(1.9%p) 초과 달성했다.

집중 관리 분야인 일자리 관련 관리대상 재정은 10조7000억원 중 3조8000억원(35.8%),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38조9000억원 중 11조원(28.4%)을 집행했다.

김용진 차관은 회의에서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재난 수준의 고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절실하다”며 “예산 집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최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교부한 지방교부세 정산금(3조1000억원)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금(2조9000억원)도 일자리 창출 등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추경도 빨리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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