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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사는 “우리는 지금 여러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기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목격하고 있다”며 “금융산업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기술 분야 교류를 강조하면서 “양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정기적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한·중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업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동 공략하는 중장기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사는 이어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가 한·중 금융업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