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2017]김장수 주중대사 "한·중 금융협력 통해 4차 산업혁명 만들자"

  • 등록 2017-03-24 오전 10:51:38

    수정 2017-03-24 오전 10:51:38

김장수 주중국대사가 24일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 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열린 이데일리·이데일리 TV가 주최한 제6회 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베이징=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김장수 주중대사는 24일 “금융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중 협력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축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사는 “우리는 지금 여러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새로운 기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목격하고 있다”며 “금융산업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의 금융업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신기술 분야 교류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을 제시했다.

김 대사는 “한·중 FTA 협정에는 전자상거래를 별도의 챕터로 할애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비관세 장벽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기술 분야 교류를 강조하면서 “양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정기적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등 한·중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업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동 공략하는 중장기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사는 이어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가 한·중 금융업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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