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64주만에 최대폭 상승

  • 등록 2015-03-12 오전 11:00:00

    수정 2015-03-12 오전 11:36:15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주간 단위로 1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31% 올랐다. 상승 폭도 전주 대비 0.07%포인트 커졌다. 이는 조사일 기준으로 2013년 12월 16일(0.33%) 이후 64주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봄 이사 철에 접어든 데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이주도 본격화해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한강 이남 지역이 전체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 이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새 0.38% 올랐다. 전주보다 상승률이 0.14%포인트 커진 것이다. 이북 지역 변동률도 0.2%에서 0.24%로 소폭 확대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29%, 지방은 0.17% 각각 상승했다. 오름 폭은 0.04~0.06%포인트 커졌다. 시·도별로 세종시(-0.06%)를 뺀 모든 시·도가 일제히 상승했다. 광주(0.32%), 서울(0.31%), 제주·경기(0.30%), 대구(0.26%), 충북·전남(0.23%), 부산·인천(0.21%) 순이었다.

실수요자가 가세한 매매시장도 강세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상승 폭이 0.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서울·수도권이 0.17%, 지방이 0.13% 올랐다. 시·도별로 광주(0.37%), 제주(0.24%), 대구(0.21%), 서울(0.18%), 경기(0.17%), 부산·전북(0.15%), 경북(0.13%) 순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18%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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