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글로벌 사업 강화"…이우경 LG전자 전무 영입

P&G 출신 해외통 높이 평가
해외법인총괄 직무도 도입해
  • 등록 2014-11-28 오후 3:07:58

    수정 2014-11-28 오후 3:18:3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해외통’인 LG전자 스페인법인장 이우경 전무(사진)를 적극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 LG생건은 해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법인총괄 직무도 함께 도입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LG전자 스페인법인장 이우경 전무를 해외사업총괄로 영입했다.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급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복안에서다.

이우경 LG생활건강 신임 해외사업 총괄은 P&G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서 2007년 LG전자로 영입되어 현재 스페인법인장을 맡고 있다.

풍부한 MNC 경력과 해외사업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해외사업총괄’로 영입됐으며, 향후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으로 글로벌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신임 전무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P&G에 입사한 뒤 2007년 LG전자 디스플레이·미디어 마케팅담당 상무를 맡아왔다. 2011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브랜드관리 담당을 거쳐 LG전자 스페인법인장 전무를 역임해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화장품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뷰티(Beauty)사업부장 배정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 역시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시장선도 관점에서 과감한 도전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인재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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