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진展 대상 "철로 만든 식기만 있으면 돼요"

9일 '철의 날' 전시, 38명 수상자 선정
  • 등록 2014-06-03 오후 2:50:50

    수정 2014-06-03 오후 2:58:34

철강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뽑힌 신병문 씨의 출품작 ‘철로 만든 식기만 있으면 돼요’. 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철강사진공모전 입상자 38명을 3일 발표했다.

1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대상에는 시장 분식점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정겹게 표현한 신병문씨의 작품 ‘철로 만든 식기만 있으면 돼요’가 뽑혔다.

금상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가족이 신이 나게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을 표현한 강태수씨의 작품 ‘신나는 레일바이크”가, 은상에는 최희진(작품명 ’아름다운 계단’) 등 2명, 동상에는 강미옥(‘고향 집’)씨 등 3명, 특별상에는 김창덕(‘아이젠’)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고수경(‘해변풍경’) 등 30명이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300만원을 포함해 38명에게 14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철강사진 공모전은 ‘철의 날(매년 6월 9일)’을 기념하고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산업의 중요성 및 철강 소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999년 이래 해마다 열리고 있다. 매년 3000점 이상이 응모(총 4만 3234점 응모)하는 국내 최고의 사진 공모전으로 입상작만도 932점을 냈다.

철강업계에서는 수상작품을 카렌다, 카다로그, 광고, 홈페이지, 영상물 등에 사용하기도 한다. 올 수상작품은 협회 홈페뿐 아니라 오는 9일 철의 날 행사장에 전시한다. 이어 9월 2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음성 철 박물관 등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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