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44조원 무선기기 시장 키운다

2015년 세계시장 95조원 성장 기대
  • 등록 2012-06-21 오후 3:32:43

    수정 2012-06-21 오후 3:32:43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무선기기산업 육성에 나섰다.

21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무선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생활전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생활전파산업이란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소출력의 전파를 이용하는 무선기기와 관련 서비스로 무선 헤드셋, 무선랜, 무선 장난감, 교통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 산업은 1조1000억원 규모로 글로벌 시장 44조원의 2.4% 수준에 불과하다.

무선충전, 암진단 의료기기, 스마트자동차와 같이 타산업과의 융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2015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9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현재 13.8GHz인 생활전파기기용 주파수 분배폭을 2015년까지 20.7GHz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기업운영 멘토링, 투자설명회, 특허획득 지원 등, 시제품 개발 지원을 올해 1억2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생활전파 기업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78%의 기업이 자금난으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이 부족해 단순 조립‧판매에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갖추기 어려웠던 고가의 제품개발용 시험 인프라를 전파진흥협회 등에 확대해 구축하고 인프라의 종류, 소재지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2014년에는 5개의 특성화고교에 전파공학과를 신설하고 200명에게 전파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졸업생에 대해서는 중기청이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하고 취업 후 대학진학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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